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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아쉬움 가득했던 KGC 정호영 활약은 작은 위안이었다

토쟁이티비 0 534 2022.03.26 14:01

KGC인삼공사의 2021-2022시즌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수많은 아쉬움 속에서도 한국 배구 유망주 정호영의 성장과 가능성을 확인한 건 작은 수확이었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팀의 약점이라 꼽히던 윙스파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 GS칼텍스 트레블을 이끈 이소영에게 3년 총액 19억 5천이라는 거액을 선사했다. 

여기에 최은지를 GS칼텍스에 내주고 박혜민을 데려왔다.


주전 리베로 오지영이 떠났지만 공수 능력이 모두 뛰어난 이소영의 합류는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2016-2017시즌 이후 밟지 못한 봄배구 무대에 KGC인삼공사가 올라갈 때가 왔다고 많은 이들이 예상했다. 

시즌 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KGC인삼공사는 대표팀 주전 세터도 있고, 

외인도 괜찮다. 안정적이다"라며 KGC인삼공사를 우승 후보로 뽑기도 했다.


1라운드 5승 1패 호성적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도 3승 3패 평타를 쳤다. 

문제는 4라운드부터였다. 3라운드 염혜선의 부상, 4라운드에는 노란이 부상으로 빠졌다. 급격하게 흔들렸다.


염혜선의 부상으로 홀로 남은 하효림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실업팀 대구시청에서 뛰던 김혜원을 긴급 수혈하는 등 다방면으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 

4라운드 1승 5패, 5라운드에는 2승 4패에 머물렀다. 후반기(6라운드 제외) 3승 가운데 

2승이 페퍼저축은행이며, 1승은 나흘간 세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던 현대건설이었다.


1월에 총 6경기를 치렀는데, 1월 1일 페퍼저축은행전 3-0 승리 후 2월 3일 페퍼저축은행전 

3-1 승리 전까지 치른 여섯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모두 패했다. 이 당시 이영택 감독은

 "누구 하나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감독, 코치, 선수,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까지 다 책임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시즌 후반 막판 스퍼트를 노렸지만 설상가상으로 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격리 해제 후에도 혹시 모를 감염을 위해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전 종료 후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우리 선수들은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5라운드 성적 기준으로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2020-2021시즌 5위보다 한 단계 오른 순위지만 그래도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 이소영, 한송이, 

박은진, 염혜선 등 국가대표 라인업에 이선우, 고의정, 박혜민 등 유망주까지 

풍부하기에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한 이도 적지 않았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도 아쉬움만 있는 건 아니다. 분명 수확도 있었다. 바로 정호영이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불의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정호영은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리고 한국 배구 유망주 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190cm에 달하는 신장에서 나오는 높이의 힘은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정호영은 올 시즌 28경기(79세트)에 출전해 152점, 

세트당 블로킹 0.595개, 속공 4위(46.15%)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또한 개인 최다 득점 기록도 연이어 갈아치웠다. 올 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전에서 15점을 기록했다. 한송이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박은진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줬다. 사실상 미들블로커 전향 후 첫 시즌인데,

 정호영은 모두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줬다.


이영택 감독은 "본인에게 맞는 옷이고, 맞는 포지션이다. 지난 시즌에 부상만 없었으면 훨씬 더 

성장했을 것 같다. 호영이가 미들블로커에서 자리 잡아주는 게 한국 여자배구 위해서도 좋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 종료 후에는 "이제는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 가끔가다 한두 번 

잘 하는 게 아니고 경기에 투입됐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더 좋아질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정호영은 "시즌 초반에는 ‘실수만 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또한 ‘어제 잘 했는데 오늘은 못 하네. 운이었네’라는 소리가 듣기 싫다.

 그래서인지 경기 못 하는 날에는 정말 짜증이 난다"라고 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정호영은 팀 동료 박은진을 비롯해 현대건설 이다현, 

흥국생명 이주아와 함께 차세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4인방으로 불린다.


정호영은 "물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좋다. 하지만 난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다. 

세 선수는 리그는 물론이고 국제 대회에 나간 경험이 있다. 충분히 점검이 된 선수들이다. 

하지만 난 아직 아니다. 리그, 국제 대회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고 본다"라며 "

물론 높이는 내가 확실히 앞선다. 그런데 미들블로커는 높이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

 높이에서 장점은 있지만 기본기나 이단 연결, 네트 플레이가 아직 미숙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호영은 "양효진 언니를 닮고 싶다. 블로킹은 1등이라고 생각한다. 

효진 언니는 코트 보는 눈이 정말 말이 안 된다. 빈 곳을 본다고 다 그렇게 넣기가 쉽지 않다. 

정말 실행으로 옮기는 게 대단하다. 효진 언니 장점에 내 장점을 더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호영은 물론이고 데뷔 첫 주전 시즌을 보낸 박혜민, 

데뷔 첫 세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2020-2021시즌 신인왕 이선우 등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금주에 해단식을 가졌다.

 팀의 아포짓을 책임졌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도 출국길에 올랐다. 

국내 선수들은 한 달간의 휴식을 취한 후 4월 24일 다시 숙소로 모인다. 

이영택 감독과 KGC인삼공사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재계약을 할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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