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이정후도 머쓱 NC 새 외인 미친 호수비'로 보답한 현장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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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이정후도 머쓱 NC 새 외인 미친 호수비'로 보답한 현장의 믿음

토쟁이티비 0 422 2022.03.26 15:39

아직 타격에서는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수비만큼은 현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32)가 좌익수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마티니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마티니는 타석에서 26타수 7안타(타율 0.269)를 기록했다. 

볼넷 4개를 골라내며 장기인 선구안은 증명했지만 

중심타선의 위력을 보여주는 모습은 아니었다.


역시나 이날도 타석에서는 침묵을 이어나갔다. 1회와 3회에는 모두 내야 땅볼을 때려내며 맥없이 물러났다.

 6회에도 3루 선상으로 느리게 흘러가는 땅볼을 때렸으나 투수 노운현(19)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살아나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김재웅(24)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마티니는 4타수 무안타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수비는 달랐다. 이렇다 할 실수 없이 무난한 플레이를 펼친 마티니는 

특히 1-1로 맞서던 3회 말 그림 같은 호수비를 펼쳤다. 2사 2, 3루 위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24)는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이때 전력질주로 따라간 마티니가 몸을 날려 이 타구를 잡았다.


당초 3루심 김준희 심판은 타구가 잔디에 닿았다고 보고 안타로 선언했다. 

그러나 NC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화면상으로는 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지기 전에 

마티니가 낚아챈 것으로 드러냈다. 결국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고,

 역전타 기회를 날려버린 이정후는 머쓱한 웃음으로 돌아섰다.


앞서 경기 전 강인권(50) NC 수석코치

 겸 감독대행은 "(마티니의 포지션은) 좌익수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며 활용 방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보여준 수비를

 충분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격에서도 "처음보다는 많이 적응하는

 중"이라고 설명한 강 코치는 "국내 투수들을 만나봐야 할 

것 같다"며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록 타격에서는 여전히 침묵을 지켰지만, 

수비에서 자기 몫을 소화하고 있는 마티니는 조금씩

 KBO 리그에 적응하는 모양새다. 마티니는 개막전 

이전까지 방망이 페이스를 수비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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