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카멜레온 같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곽승석(34)에 대해 묻자 그런 대답이 돌아왔다.
팀이 원하는 모습으로 척척 변신하는 그의 헌신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힘이 됐기 때문이었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6-24)으로 승리했다.
승점 68점(23승12패)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대한항공은 3전2승제 챔프전에 선착해 2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선 임동혁(23점)과 정지석(18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시즌 내내 두 선수와 링컨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언제나 곽승석이 있었다. 곽승석은 안정된 리시브와 수비는
물론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땐 직접 득점에도 가담했다.
리시브와 디그는 팀내 1위, 득점은 4위.
곽승석은 "1라운드 때부터 힘들었다.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좋다"며 "PO가 단판으로
줄었는데 그날 경기력에 따라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는다.
많은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우리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곽승석에 대해 "큰 역할을 했다. 카멜레온 같았다.
팀이 원하는 역할이 있으면 자신을 바꿔가면서 잘 해줬다. 팀을 위해 많이 공헌했다"며 "그것
때문에 승석이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웃었다. 곽승석은 "색깔이 많다는 건
선수에게 장점이다. 좋게 봐주셨는데, 제가 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에 이어 틸리카이넨 감독이 부임하면서 대한항공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1라운드엔 2승 4패에 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의 전술에 대해 이해하면서 점점 좋아졌다.
곽승석은 "처음에 오셨을 때 감독님도 저를 모르고, 저도 감독님을 모르니까 서로 의견을 조율했다.
뒤로 갈수록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목표는 통합우승이기 때문에 서로 잘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 12시즌째 뛰고 있는 곽승석은 이날 경기에서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국내선수로는 15번째 기록이다. 라이트 포지션이나 공격에 무게가 실린 선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대단한 기록이다. 곽승석은 "프로 와서 '탈 없이
잘 해냈구나'란 생각이 든다. 좋은 기록이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장 한선수는 22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뭔가 하나로 뭉치지 못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승리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곽승석도 "코로나 브레이크 때 다들 공백기가 있었다.
뭔가 모르게 분위기가 안 좋긴 했다. 경기력은 안 좋았지만
이겨서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차이가 났다.
KB전에서 잘 추스렸는데 선수들이 그걸 기억하고,
잘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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