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에게 지난 UAE(아랍에미리트연합)전은 스스로
'분통'을 터뜨렸던 경기로 남아 있다.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골'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지만, 지독한 불운 탓에 골을 터뜨리지 못했던 탓이다.
무대는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이었다.
앞선 홈 3경기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열리다
약 2년 만에 관중 100% 입장이 허용됐던 경기였다.
그동안 팬들과 만남을 애타게 기다렸던
손흥민에겐 의미가 더욱 컸던 무대이기도 했다.
3만 152명의 관중 앞에서 손흥민은 그야말로 경기 내내 UAE 골문을 두드렸다.
황의조(30·보르도)가 부상으로 빠져 있던 터라 그의 발끝이 더욱 중요했던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슈팅은 번번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옆그물에 맞거나,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심지어 상대 골키퍼 얼굴에 막힌 장면도 있었다.
설레는 표정으로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의 표정도 점차 굳어졌다.
얼굴을 감싸 쥐면서 애써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결국 후반 29분 헤더가 또다시 골대에 맞자,
결국 그는 잔디를 두 차례 주먹으로 내리치며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손흥민은 이날
7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2차례 슈팅이 골대에 막히는 등 지독한 불운 탓이었다.
황희찬(26·울버햄튼)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두고도
손흥민은 경기 후 팬들과 동료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준 덕분에 많은 기회가 왔다.
그런데도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반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이 이번 UAE전을 잔뜩 벼르고 있는 이유다. 벤투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손흥민은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해 팀을 이끌 전망이다.
지난 UAE전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의지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손흥민도, 대표팀도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 그는 지난 24일 6만 4375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엄청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김영권(32·울산현대)의 추가골을 더해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 그리고 조 선두 등극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최종예선 5경기 중 4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이어갔고, 최종예선 득점 공동 선두(4골)에도 올랐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조기에 확정했지만, 벤투호는 마지막 UAE전까지 이기고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운 상황. 에이스 손흥민의 골은
그래서 더 필요한데, 마침 지난 UAE전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이기도 한 만큼 그의 발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 이란전 완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최종예선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마지막 경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목표"라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벤투호는 지난 이란전 승리로 승점 23점을 기록, 이란(22점)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UAE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조 1위, 그리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무패로 최종예선을 통과한다.
UAE와 역대전적에선 13승 5무 2패로 한국이 압도적인 우세다.
2006년 친선경기 패배 후 최근 맞대결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