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오일머니가 본격적으로 가동될까.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이 아스널
FC와 링크가 있는 다윈 누녜스(23‧SL 벤피카)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누녜스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 유망한 스트라이커다. 187cm의 좋은 신장에
스피드도 빨라 드리블이 좋다는 평가다.
여기에 득점력까지 뛰어나 '제2의 카바니'라 불리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도 4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누녜스를 가장 원하는 팀은 아스널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알랙상드르 라카제트(30)와
에디 은케티아(22)가 모두 6월에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이 지난 1월에 누녜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뉴캐슬이 뛰어들었다. 뉴캐슬도 누녜스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뉴캐슬의 관심 소식을 다른 팀에게는 반갑지 않은 뉴스다. 바로 오일머니 때문이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되면서 신흥갑부 구단이
됐고 '오일머니'로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를 표방하고 있다.
시즌 초에는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을 걱정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오면서
변화를 만들어냈고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이번 시즌 최종적으로 잔류를 한다면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누녜스 영입이 시작점으로 보인다.
벤피카는 누녜스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6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지난 24일 "누녜스 영입을 위해 아스널,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하며 치열한 '누녜스 사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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