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수들이 골을 많이 넣어서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너무 몰아 넣은 것 같다." 이민성 감독이 시원한 대승 후 농담을 건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에서
경남FC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6경기 2승 3무 1패로 리그 5위(승점9)로 올라섰다.
기분 좋은 대승이었다. 대전은 시작부터 매우 순조로웠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이종현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승섭이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마사가 마무리했다.
이어 7분 뒤에는 마사가 김승섭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 놓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대전은 경남에 한 골 내줬지만 분위기까지 내주지 않았다. 전반 29분 이창근
골키퍼의 롱킥이 공격 진영에 떨어졌다. 마사의 패스를 받은 공민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를 마사가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대전은 후반 30분 김인균의 쐐기골까지 더해 경남에 완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또한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뛰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하나금융그룹 회장님께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 계속해서 선수들의 정신력이 더 좋아진다면 향후 행보에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수비도 보완해 무실점 경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민성 감독은 후반 초반 투톱을 모두 바꿨다. 후반 9분 공민현, 김승섭을 불러들이고 김인균,
원기종을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김인균은 후반 30분 팀의 4번째 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넣었으며 원기종은 후반 막판 상대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하고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민성 감독은 교체 이유에 대해 "체력적인 안배 차원이었다.
또한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했다.
경기 중에도 얼마든지 경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도 끌고 갈
수 있는 선수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승리의 중심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사였다.
하지만 마사는 올 시즌 초반 공을 너무 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민성 감독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고, 마사와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민성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마사와 대화를 나눴다. 강하게 얘기했다.
그렇게 플레이하면 경기에 못 뛸 수도 있다고 했다. 팀을 위한 플레이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른 포파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
포파는 후반 막판 프리킥과 페널티킥 키커를 전담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고, 페널티킥 기회는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민성 감독은 먼저 "포파가 다음에 골을 넣으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오늘 선수들이
골을 많이 넣어서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너무 몰아 넣은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포파의 경우에는 스스로 잘 복기해서 다음 경기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기분 좋은 대승이었지만 대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수비 조합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변준수 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경쟁 체제가 갖춰줬다는 점이 앞으로 수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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