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은 선수들이 기대만큼 잘해주고 있다면서 개막 엔트리의 행복한 고민이
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모든 고민이 다 풀린 건 아니다.
아직은 결정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다.
불펜을 살펴보면 필승조를 한 명 정도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 KIA는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이라는 확실한 필승조 투수들이 있다. 올해도 정상적으로 대기 중이다.
이들이 이기는 경기에서 7~9회를 나눠 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발소화이닝에 변수가 있는 KIA다. 외국인 투수들의 검증이 덜 끝났다.
이의리도 100% 상태로 시범경기를 치른 건 아니고, 임기영은 합류가 늦다. 넓게 보면,
특히 시즌 초반에는 6회를 지켜줄 선수가 더 필요하다. 한편으로 풍부한
우완과 옆구리 자원에도 불구하고 좌완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현실이다.
지금은 트레이드나 다른 방법을 통한 선수
보강이 어려운 시기다. 일단 지금 있는 멤버대로 가야 한다.
김종국 감독의 생각도 같다. 기존 선수들을 믿고 쓰겠다는 신뢰다.
그런데 좌완과 6회 필승조라는 두 다이아그램에 겹치는
선수가 있어 관심이 모인다. 신인 최지민(19)이 주인공이다.
강릉고 시절부터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최지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구속이 빠른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춰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였다. 여기에 고교 저학년 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서며 경기 경험이 풍부하고,
보이는 것 이상으로 실전을 지배하는 운영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라운드 중·후반 지명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였고 실제 그랬다.
최지민은 입단 직후부터 코칭스태프의 관심을 받더니
시범경기에서도 꾸준하게 등판하고 있다.
물론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8.31로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22일 광주 두산전(시범경기)
⅓이닝 3실점 난조가 영향을 미쳤다. 당시 최지민은 경기 마무리를 위해
나갔지만 제구 난조에 흔들리며 동점 허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22일 경기보다는 다음 등판인 25일 광주 키움전에 더 주목한다.
이날 두 번째 투수로 오른 최지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김 감독은 단순히 1이닝
무실점이라는 성적이 아닌, 최지민의 '평정심'에 주목한다. 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해도 신인이
승리를 날려먹으면 정신적으로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지민은 툭툭 털어냈다.
이는 매 경기 잘 던질 수 없는 불펜투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김 감독은 6회에 나설 후보군에 대해 "신인 최지민이 될 수도 있고, 윤중현이 될 수도 있고,
홍상삼이 될 수도 있다. 상대방 타선에 맞춰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지민이 언급됐다는
건 팀 좌완 불펜진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어 "최지민이 아직 어리지만 또래에 비해서는
멘탈이 강한 것 같다. 많은 타자를 상대해봤고 요령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요긴하게 잘 활용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꼭 좌타자를 좌완이 잡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김 감독도 좌우놀이보다는 1이닝을 맡기는 쪽의
불펜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시리즈를 치르다보면 유독 좌완에 약한 좌타자가 걸리거나 좌타자가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들이 있다. 실력을 갖춘 좌완이 불펜에 있으면 좋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최지민이 시작부터 그런 중책을 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렇다면 KIA에는 김도영만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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