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향한 시선은 에이스에서

 '변수'로 바뀌었다. 그래도 그의 책임감은 변함없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더이상

 1선발이 아니지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제하의 기사로 류현진을 소개했다.

토론토 이적 후 3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은 올해 팀의 3선발로 예상되고 있다. 

호세 베리오스와 케빈 가우스만이 1, 2선발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다.

매체는 류현진을 토론토 선발진의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2021년의 류현진은 이전과 달랐다. 

베테랑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고,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스프링캠프에서 더 강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자신의 투구가 최고의 선발진 중 하나로 꼽히는 토론토 로테이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도 봤다.

류현진은 "우리가 매우 재능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나에게 달린 것 같다.

 내가 해야할 일을 잘 해낸다면 우리 팀은 정말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맴돌면 4선발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2017~2020시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1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편,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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