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 임기영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KIA 김종국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임기영 선수는 피칭을 시작했다"며 "4월 중순이나 말쯤 보고 있다. 게임을 던지면서 

이닝을 늘려갈 계획이다.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기영은 지난 25일 함평에서 피칭을 시작했다. 

옆구리 부상 이후 첫 피칭이었다.

임기영은 지난 2월 중순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에 미세손상으로 캠프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3주 정도의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었다.

임기영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KIA 캠프에서는 5선발 경쟁이 펼쳐졌다.

현재로선 파이어볼러 한승혁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

김 감독도 부인하지 않았다. "지금은 5선발로 거의…"라며 "부상 

같은 돌발변수만 없다면"이라며 한승혁 선발 진입을 기정사실화 했다. 

한승혁은 지난 25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14이닝 6실점(5자책)으로 순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