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6)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아스날은 래시포드와 맨유 사이에 균열이 생기면 래시포드의 영입 

오퍼를 넣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래시포드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래시포드는 유스시절을 맨유에서 보냈다. 무려 2005년부터 10년간 뛰었다 이후

 2015-2016시즌부터 구단 1군에 합류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루이스 판 할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래시포드는 성인 무대에 곧잘 적응했다. 경기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더니 2018-20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한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약 두 달가량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후엔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에 출전(19경기)했지만

 선발 출장 단 9번, 5득점에 그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도 래시포드에겐 타격이 컸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올 시즌 래시포드의 기록은 상당한 아쉬움을 남긴다. 

결국 그의 ‘탈맨유’ 이야기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스날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미러’는 “아스날은 래시포드에게 올여름 

맨유에서 나올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스날은 공격수 수혈이 필요하다.

 지난 2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공격수 한 자리가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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