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

(총상금 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성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의 더 컨트리클럽 앳

 골든너겟(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콘페리 투어 첫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조지 컨닝험(미국)이 1타 차 2위다.

한국과 일본에서 투어 활동을 해온 김성현은 지난해 

콘페리 투어 Q스쿨을 통과해 올해부터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있다. 일본을 거쳐 PGA 투어로 진출한 

임성재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다.

지난 1월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선 김성현은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에 이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월 초 열린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두 차례 우승 경쟁을 펼친 김성현은 시즌 종료 기준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 

‘THE25’ 9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위로 올라선다.

 큰 이변이 없는 한 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안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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