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매치플레이 4강 진출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200만달러) 8강전에서 브룩스 

켑카(미국)를 2홀 차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존슨은 결승행 출전권을 

놓고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4승을 차지한 존슨은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7년 만에 세계랭킹 10위 밖(11위)으로 밀려났다.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는

 톱10에 든 적이 한 번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2016~2017시즌 정상에 올랐던 이 대회에서 

흐름을 바꿀 발판을 마련했다.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존슨은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를

 3홀 차로 제압했고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격돌한 8강에서도 정교한

 샷과 퍼트를 앞세워 3홀 차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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