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안병준(31)의 마수걸이
골에 힘입어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7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안병준의 멀티 골을 앞세운 부산은 시즌 개막 후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홈팀 부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찬-안병준-에드워즈가 득점을 노렸고
이강희-김정현이 중원을 채웠다. 최예훈-박세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발렌티노스-박종우-황준호가 백스리를 꾸렸다. 안준수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김포도 3-4-3으로 맞섰다. 정의찬-윤민호-권민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서경주-박재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최재훈-김종석이 중원을 맡았고
박경록-이강연-김태한을 비롯해 최봉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7분 김포가 기회를 잡았다. 윤민호는 크로스를 곧바로 헤더로 연결했지만,
안준수 골키퍼는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전반 10분 부산도 받아쳤다. 공을 잡은 에드워즈는 공을 몰고 박스
근처로 접근해 그대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돼 나갔다.
부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박스 앞에서 공을 주고받은 안병준은
구석을 향해 슈팅했고 공은 최봉진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들어갔다.
김포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7분 마루오카를 투입하고 권민재를 뺐다.
부산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34분 황준호를 빼고 박호영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부산은 김찬을 대신해 이상헌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김포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김종석은 그대로 슈팅을 때렸고 안준수 골키퍼가 쳐냈다.
부산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코너킥 기회를
잡은 부산은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이후
박스 안으로 투입한 크로스는 안병준을 향했다.
안병준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부산은 리드를 지켜내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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