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1)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쓰쓰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5-14 완패를 당했지만, 쓰쓰고는 지난 22일 탬파베이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중이다. 지난 25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시범경기 첫 홈런도 때렸다.

쓰쓰고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5할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출루율은 .600, 장타율은 .917을 기록하고 있다.

쓰쓰고는 지난해 시즌 도중 탬파베이와 다저스에서 잇따라 방출되는 설움을 겪었다. 

빅리그 2년 차였던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26경기 타율 1할6푼7리, 

다저스에서 12경기 타율 1할2푼으로 좋지 않았다.

8월 중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8홈런 25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쓰쓰고는 시즌 후 FA 자격으로 다시 

1년 계약에 피츠버그와 동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