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인권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선수들과 감독들이 준비 과정에서 착취당한 인권들을 보호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준비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특히 건설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와 안전 문제로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또한 가정부 등으로 취업한 

시아계 여성들에 대한 고용주들의 차별 대우로 인해 세계 인권 단체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인권 단체를 비롯해 선수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도 이번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카타르 인권 상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돕기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도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하며 카타르 상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케인을 비롯한 선수뿐 아니라 감독들도 뜻을 모으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스퍼 휼만트는 27일 '데일리 메일'에서 "카타르의 인권 문제는 비단 축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스포츠의 문제다. 전세계적인 축제인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의 입장에서 UN의 인권 조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타르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스포츠와 국가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것은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이며, 심도있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나는 이런 

관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 말하며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장 대두되는 문제는 바로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문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달 탐사보도를 통해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지로 확정된 이후인

 2010년부터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 650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월드컵까지 이제 8개월이 남았다. 그만큼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타르의 인권 문제에 대해 선수들과 감독들이

 마음을 한 데 모으고 있는 덕에 긍정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인이 즐겨야 하는 축제인 월드컵이 성공적이고 

모두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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