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3-0 격파… 통산 5번째 정상
틸리카이넨 감독 영입 ‘신의 한수’
35세 사령탑… 패기의 리더십 성과
시즌초 에이스 정지석 공백 딛고
탄탄한 조직력 강자면모 보여줘
남은경기 관계없이 챔프전 직행
또 하나의 ‘왕조’ 첫걸음 뗄지 주목
오랜 배구팬에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의 최전성기가 언제인지 묻는다면 거의 모든 배구팬들이
‘지금’이라고 답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프로배구 출범 이전 아마추어 시대까지 포함하면 무려
50년 넘는 역사의 구단이지만 2010년대 초반까지는 언제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에 밀려
3인자 신세였기 때문이다. 조금씩 힘을 길러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올라섰지만 큰 경기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2010∼2011, 2016∼2017, 2018∼2019시즌 3번
정규리그 우승을 했지만 그때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경험부족을 노출하며 무너진 탓이다.
오히려 리그 3위로 가까스로 포스트시즌에 나선 2017∼2018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첫 챔프에 올랐다.
그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리카드를 3승2패로 가까스로
잡아내며 마침내 자타공인 리그 최강자를 상징하는 ‘통합우승’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마침내 정점에 선 것이다.
이런 대한항공이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또 한 번 통합우승을 노린다.
지난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다.
쉽지는 않았던 정상 등정이었다. 지난 시즌 팀을 첫 통합우승으로 이끈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다시 유럽으로 돌아갔고, 에이스 정지석(27)이 사생활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첫 통합우승의 주역 두 사람이 모두 빠진 채 새 시즌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런 위기를 오히려 대혁신의 기회로 삼았다. 가장 먼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해외리그에서 성과를 올린 사령탑을 데려왔다. 핀란드 출신의 새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의
나이는 불과 35세였다. 팀 내 주축인 한선수·유광우(이상 37)보다도 어린 새 감독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이도 많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시즌 초반 한두명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선수를
골고루 투입하는 새로운 경기운영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동안 한국 배구문화와는 이질적인
새로운 리더십과 경기 방식 속에 1라운드 2승4패로 7개팀 중 6위에 머무는 등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조직력이 살아나고 외국인 선수 링컨(29)까지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다시
강력함을 되찾았다. 여기에 정지석이 합류한 3라운드부터 승승장구했다. 시즌 종료를 앞둔 현
시점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링컨뿐 아니라 곽승석(34), 임동혁(23) 등 거의 모든 자원이 제
몫을 하는 탄탄한 모습을 완벽하게 되찾았다. 유난히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 타이틀을 잡아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강자의 모습이다.
이 탄탄함을 기반으로 이제 챔피언 결정전에서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꿈꾼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남자부 통합우승을 연속 달성한 팀은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회 연속 달성한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이 시기 삼성화재는 한국프로배구
역사에서 대표적인 ‘왕조’로 꼽힌다. 만약 대한항공이 연속 통합우승을 해낸다면 또 하나의 왕조로
가는 길이 열린다. 과연 대한항공이 끝내 챔피언 결정전까지 잡아내며
위업을 이룰 수 있을지 배구팬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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