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5·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마음만은 벤투호와 함께했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응원에 나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 위치한 사이다 국제 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한국은 A조에서 4승 2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2위(승점 14)에 올라 있다. 

선두 이란(승점 16)과는 2점 차이며, 3위 UAE(승점 6)와 격차는 8점 차다. 

만약 이날 레바논을 꺾고, UAE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한다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이 가능하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벤투호는 핵심 자원 두 명이 이탈했다. 

바로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과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이다. 

두 선수는 소속팀에서 활약하던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보류 명단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상황을 지켜본 후에 발탁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끝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아쉽게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했다. 

손흥민은 킥오프를 앞두고 '파이팅! 같이 못해 미안해' 메시지를 남기면서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희찬 역시 'Let’s go boys' 메시지와 함께 열렬히 응원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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