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강렬한 임팩트로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가 3월의 선수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지난해 여름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은 호날두는 올 시즌에만 이달의 선수상을 세 차례 거머쥐었다.

호날두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 듯했다. 절정에 달했던 득점포는 온데간데 없었고,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참패의 불똥까지 튀었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맨유 잔류를 

설득해도, 이미 선수 본인의 마음이 떠 이번 여름 이적할 것이란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랬던 호날두는 토트넘 홋스퍼전 해트트릭으로 대폭발했다. 맨유는 이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가능성을 재차 살린 상황. 

개인 통산 59번째 해트트릭이란 대기록과 함께 팀에도 희망을 선사했다.

이에 맨유 팬들도 제이든 산초, 프레드와 이달의 선수상 경쟁 구도에서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선정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도 2위까지 

치솟은 현재, 정규리그 잔여 9경기에서 호날두만 믿고 갈 시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