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첫 실전 경기에서 부진했다.
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 마운드에 오른 콜은 1회초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회 들어 첫 타자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만든 뒤 디에고 카스티요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콜은 3회초 첫 타자 콜 터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수비 실책으로 내보낸 뒤 박효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결국 콜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진이 구원 등판하자마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양키스는 1-4로 끌려가게 됐다.
2013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콜은 지난 시즌까지 빅리그
9시즌 동안 23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17승 63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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