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26, 미국)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골프장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다.

셰플러는 지난 2월 14일 피닉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월 7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또 우승했다. 

당시 로리 매킬로이 등이 골프장이 너무 어렵다고 짜증을 낸 대회였는데 셰플러가 우승을 가져갔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더스틴 존슨을 3홀 차로, 

결승에서 매치플레이의 귀재로 불리는 케빈 키스너에 4홀 차로 압승했다.

불과 43일만엣 3승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상금 랭킹, 

다승 랭킹에서 1위다. 이전까지 5위였던 셰플러는 세계랭킹도 1위가 된다.

셰플러는 2020년 신인왕이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하는 등 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키스너는 2017년 이후 3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엔 준우승, 2019년엔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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