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딛고 돌아온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브렌트포드)의 모습은 상대에게도 감동이었다.
에릭센이 속한 덴마크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릭센의 대표팀 복귀 무대였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지난해 여름 큰 위기를 맞았다.
유로 2020 핀란드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많은 걱정을 자아냈다.
다행히 빨랐던 응급 처치 덕에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선수 생활을 장담할 순 없었다.
하지만 에릭센은 운동장으로 돌아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심장 제세동기(ICD)를 몸에 삽입했고 브렌트포드에 합류하며 8개월 만에 복귀했다.
건강한 모습을 보이자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9개월 만에 다시 입은 덴마크 유니폼.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에릭센이 투입되자 홈팬들과 네덜란드 사령탑 루이스 판 할 감독까지 박수를 보냈다.
에릭센 역시 곧장 실력을 발휘했다.
투입 2분 만에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복귀를 알렸다.
네덜란드 수비를 책임졌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22, 유벤투스)에게도 에릭센의 모습은 인상 깊었다.
'풋볼 365'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에릭센에게 태클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가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난 소름이 돋았다"라며 이성보다 감성이 앞섰던 순간을 말했다.
더 리흐트는 "우린 선수이기도 하지만 사람이기도 하다. 경기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분명한 건 에릭센이 다시 돌아와 같은 수준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는 것이다"라며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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