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잭 그릴리쉬와 데클란 라이스가 

리오넬 메시-다니 알베스의 웜업 루틴을 재연했다.

잉글랜드는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이번 A매치 소집 첫 단추를 잘 뀄다.

경기를 앞두고 그릴리쉬와 라이스가 몸을 푸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선수는 피치를 가로로 길게 가로지르며 서서 리프팅을 하다가 롱 패스를 서로에게 보냈다. 

매우 먼 거리였는데도 정확히 공을 보냈고, 받는 선수는 이를 부드럽게 트래핑해 발에 떨어뜨렸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이 영상을 주목하며 "그릴리쉬와 라이스가 메시와 

알베스가 숨 막히는 기술을 보인 역사적 영상을 복제하는 듯했다"라고 했다.

실제로 이 영상은 11년 전 캄 노우에서 찍힌 메시-알베스의 훈련 영상과 똑 닮았다. 

두 선수는 당시 아주 쉬운 것처럼 발리로 공을 주고받았다. 

알베스는 날아오는 공을 머리로 튕겨 메시에게 보냈고,

 메시는 첫 터치로 공을 띄워 다시 상대에게 보내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 22분 브릴 엠벨로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추가 시간 루크 쇼가 동점골을, 후반 33분에는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이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I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A매치 소집에서는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를 차례로 상대하며 조직력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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