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132홈런 타자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까.
푸이그를 상징하는 건 호쾌한 장타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해 타율 3할1푼9리 19홈런을 기록하면서 신인왕 2위에 올랐다.
푸이그의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장타율 0.475. 2019년까지 쏘아올린
홈런은 132개로 매시즌 꾸준하게 두 자릿수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올해 키움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푸이그는 상대 선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큰 덩치에 소문난 장타력. 푸이그를 상대로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신민혁은 "TV에서
보던 선수라 신기했다. 또 무섭기도 했는데 한 번 이기고 한 번 진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강습 타구를 막아야 하는 야수들도 푸이그가 두렵기는 마찬가지. KIA 신인 김도영은
"몸집도 크고 강한 타구가 올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푸이그와의 대결을 떠올리기도 했다.
명성과 다르게 푸이그는 아직 예열 중이다. 13경기에 나온 그는
타율 2할(30타수 6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이 중 장타는 2루타 한 개 뿐.
좀처럼 올라오지 않은 타격감에 푸이그도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6일 고척 NC전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루틴 찾기에 나섰다. 실전 경기보다는
격폼을 점검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타격코치와 이야기하고
루틴을 만들고 싶어 경기 중간 중간 내려가 훈련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체중도 조절하고 있다. 한국에 왔을 당시 푸이그는 다소 살이 찐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을 때보다는 다소 살이 쪘다고 하더라. 기술적인 부분이나 움직임에는
불편함이 없지만, 좋은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푸이그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의 모습을 찾아갔다.
여러 노력이 통했을까. 안타는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출장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하나씩 쳤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남았다.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홈런 타자 명성이 무색하게 아직 첫 홈런도 신고하지 못했다.
키움은 29일과 30일 고척에서 KT 위즈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푸이그는
28일에도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개인 훈련을 위해 휴식을 자청한 상황. 과연 푸이그는 달라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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