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선임은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칭찬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자선 경기를 마치고, 

바르셀로나 공식 미디어를 통해 차비 감독을 칭찬했다.

현재 애스턴빌라를 맡고 있는 제라드 감독은 "차비의 선임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완벽한 결정이었다. 

차비는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 DNA를 가지고 있었다. 수년 동안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해

 온 차비는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확실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비 감독은 작년 11월 로날트 쿠만 전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사령탑에 앉았다. 

당시 라리가 중위권까지 추락하는 등 처참했던 바르셀로나를 정상 궤도로 돌려놔야 했다.

 차비 감독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9위였던 바르셀로나는 현재 3위까지 올라왔다.

 2위 세비야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 21일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엘클라시코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을 압도하며 확실히 개선된 팀을 선보였다.

제라드 감독은 "인고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바르셀로나는 본래의 상태로 돌아온 것 같다. 

레알을 상대로 거둔 엄청난 결과는 확실히 그렇게 보였다. 

멀찍이 서 있는 바르셀로나 팬으로서 지켜보는 건 정말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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