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D마요르카 '임대생' 구보 다케후사가 다음 시즌에는 '원소속팀' 레알마드리드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스페인 국적 취득이 가까워 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구보는 다음 시즌 레알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비유럽 쿼터로 인해 자리가 없었지만 올 

시즌에는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보는 지난 2019년 FC도쿄를 떠나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하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세 시즌 째 임대 생활만 이어가고 있다. 2019-2020시즌부터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를 거쳤고 올 시즌도 마요르카에서 1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레알에 남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레알 선수단 비유럽 쿼터 3장이 모두 브라질 선수들에게

 돌아가면서 잔류가 어려웠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 비유럽 쿼터다. 

그러나 올 시즌 종료 후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다시 한 자리가 빈다.

 이 자리에 구보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구보는 올 시즌 마요르카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라리가 20경기에서 1골 밖에 넣지 못했지만 

드리블 돌파나 창의적인 패스 등 좋은 활약 선보이며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레알의 오른쪽 주전 공격수 자리가 불분명한 점도 구보에는 기회다.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있지만 올 시즌 모두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고, 

올여름 이적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호드리구가 최대 경쟁자로 여겨진다. 

마요르카 잔류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마요르카가 1부 리그에 잔류하면 구보 완전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에서는 꾸준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어 구보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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