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이 브루클린을 눌렀다.

샬럿 호네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9-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뉴욕시의 방역 정책이 풀리면서 카이리 어빙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홈

 경기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승리를 가져간 것은 원정팀 샬럿이었다.

샬럿은 라멜로 볼이 33점, 마일스 브릿지스가 24점을 올리며 브루클린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27점, 안드레 드러먼드가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했다.

 홈으로 돌아온 어빙(16점)은 야투 22개 중 16개를 놓치며 부진했다.

1쿼터를 26-32로 뒤진 샬럿은 2쿼터 들어 13점 차까지 밀렸지만,

 브릿지스와 P.J. 워싱턴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볼이 앤드원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낸 샬럿은 56-60으로 전반을 마쳤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샬럿은 3쿼터 볼과 워싱턴의 외곽포로 리드를 잡았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드러먼드의 활약에도 샬럿의 기세를 꺾지 못했고, 

샬럿은 볼이 공격을 이끌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막판 들어 다소 주춤한 샬럿은 93-8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돌입한 샬럿은 벤치 자원들이 힘을 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브루클린은 어빙이 살아나며 연속 6득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종료 4분을 남기고 104-104 동점이 됐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힘은 거기까지였다. 치열한 공방을 펼치던 샬럿은 코디 마틴의 결정적인

 3점슛 2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테리 로지어와 

브릿지스까지 외곽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닉스는 필라델피아에 114-104로 역전승을 거뒀다. 데빈 부커가 35점, 

크리스 폴이 19점 1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37점을 쏟아냈으나 제임스 하든(14점)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다.

댈러스는 유타를 114-100으로 격파했다. 루카 돈치치(32점 10리바운드)와 제일런 

브런슨(22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유타는 루디 고베어가 결장한 공백이 컸다.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를 116-108로 꺾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워싱턴은 스테픈 커리가 결장 중인 골든스테이트를 123-115로 제압했다.

 보스턴과 뉴욕도 각각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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