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승엽’ 잠재력이 터지면 최고의 스토리가 완성된다. ‘거포 유망주’
김석환(23)을 바라보는 KIA의 기대에는 조금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지난 2017년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KIA에 지명된 김석환은 아직 1군 6경기 출장에
불과한 미완의 대기. 하지만 입단 자체만으로도 팀에 남다른 의미를 갖는 선수다.
KIA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모기업과 야구단이 연계된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진행했다. KIA 선수단 및 프런트, 기아자동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야구 꿈나무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누적 기부 금액만 34억원에 달했다.
김석환도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장학금을 받은 꿈나무 중 한 명이었다. 광주 동성고 시절 어깨
부상으로 투수 꿈을 접는 시련이 있었지만, 타이거즈 장학금을 받고 타자로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2017년 KIA에 입단하면서 러브투게더가 배출한 1호 프로 선수로 역사를 썼다.
김석환이 1군 선수로 성장하면 ‘러브투게더’ 스토리는 훨씬 풍성해질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보인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시즌 중 복귀한 김석환은 체중을 늘려 파워업했다. 2017년 입단
당시 187cm 87kg이었지만 지금은 97kg으로 체중이 불었다. 김종국 KIA 감독도 지휘봉을
잡자마자 “김석환이 업그레이드돼야 우리가 강팀이 될 수 있다”며 미래 자원으로 그를 콕 집었다.
시범경기에서 ‘슈퍼루키’ 김도영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지만 김석환의 활약도 예사롭지 않다.
11경기에서 36타수 12안타 타율 3할3푼3리 2홈런 4볼넷 OPS 1.040으로 활약 중이다.
삼진이 12개로 많긴 하지만 스윙에 두려움이 없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로 꾸준함까지 보여주며 개막전 주전 좌익수 자리를 ‘찜’했다.
27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7회 김재영의 낮은 커브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파워를 뽐냈다.
9회에는 정우람의 바깥쪽 유인구에 따라가지 않고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시범경기 기간
삼진이 늘자 이범호 타격코치와 대화를 통해 타격 스탠스를
좁혀 간결하게 리듬을 타는 쪽으로 변화를 준 게 효과를 봤다.
김석환은 “삼진이라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삼진을 안 먹기 위해 공을 갖다 맞히는 것보다
내 스윙을 하면서 타이밍을 잡아가려 한다”며 “이승엽 선배님 타격 영상을 버스 타고 오면서도 봤다.
그 리듬감을 다 따라할 순 없지만 공 보는 자세를 체크하는 데 도움된다. 쉬는 날에도 영상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김석환에겐 ‘제2의 이승엽’이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붙는다. 고교 시절 투수였으나 부상을 당한
뒤 타자로 변신한 왼손 거포라는 점이 비슷하다. 무엇보다 삼성 타격코치로 이승엽을 신인 때부터
지켜본 ‘스승’ 박흥식 전 KIA 퓨처스 감독이 입단 당시 김석환을
두고 “이승엽이 생각난다”고 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국민타자의 이름이 수식어로 따라붙지만 부담은 없다. 김석환은 “박흥식 감독님이 이승엽
선배님과 많이 비슷하다면서 열심히 해보라고 말하셨다. (제2의 이승엽) 수식어가 마음에 든다”며
웃은 뒤 “박 감독님과는 항상 연락을 주고받는다. 요즘도 ‘잘하고 있다. 넌 잘할 수 있으니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라’고 자신감 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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