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잊혀진 이름이 됐다.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뒷켠으로 한 걸음 물러서게 됐다.

롯데 외야수 장두성(23) 이야기다.

장두성은 지난 겨울 롯데가 공을 많이 들인 외야수다. 하지만 시범 경기서 타격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루와 수비에선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타격이 따라주지 못해 기회에서 멀어지고 있다.

장두성은 김평호 신임 롯데 주루, 외야 수비 코치가 공을 가장 많이 들인 선수 중 하나다. 

고승민과 함께 비 활동 기간에도 훈련을 하며 수비와 주루를 익혔다.

배우는 속도가 대단히 빨랐다. 외야 수비와 주루를 가르치는데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평호 코치와 함께 많은 땀을 흘렸다.

김 코치는 "박해민의 데뷔 첫 해 모습이 떠오른다"고 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했다.

박해민은 삼성에서 2014년에 데뷔해 119경기서 타율 0.297, 36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장두성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장두성은 시범 경기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외 주루에선 여전히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타격 

능력이 덜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장두성은 시범 경기서 타율이 0.200에 그치고 있다. 시범 경기 초반 

3할 대 타율도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그 사이 경쟁자들이 크게 치고 나갔다.

고승민은 타율이 무려 0.529나 된다. 

17타수에서 9개나 안타를 때려냈다.

조세진도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정확하게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다.

아쉬움이 있다면 내야수 출신으로 스피드가 아주 빠른 유형은 아니라는 점이다. 

수비나 주루 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공격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다소 느려지더라도 

탁월한 공격에서의 우위를 무시할 수는 없다.

아직 한 자리 비어 있는 롯데의 외야를 누가 채울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시범 

경기서 고승민과 조세진이 투입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추재현과 신용수도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장두성에게 까지 차례가 돌아가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사직 외야가 넓어지며 넓은 수비 범위를 지닌 외야수의 존재감이 반드시 

필요해 지기는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격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장두성 보다 앞서 있는 타격 능력을 지닌 선수들에게

 먼저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물론 장두성에게 완전히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대수비와 대주자로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셜 리스트로 대기하며 

기회를 조금씩 만든 뒤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면 입지가 다시 넓어질 수 있다.

김평호 코치는 "장두성이 선발 외야수로 나가는 것이 수비와 주루에선 분명 가장 큰 힘이 된다. 

하지만 타격을 무시할 수는 없다. 타격은 내가 어쩔 수 없는 분야다. 아무래도 타격에서 앞선 

선수들이 먼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그 선수들도 이를 악물고 훈련을 해왔기에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우선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은 감독님이 하시는 것이다. 

장두성이 주전에서 밀린다면 대주자나 대수비로 시작해 입지를 넓혀야 할 것이다. 

롯데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코치의 말 대로 장두성은 롯데 최고의 수비력을 지닌 외야수다. 

주루 플레이에도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재 타격 능력으로는 주전을 꿰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범 경기서도 점차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장두성은 많지 않을 기회를 살려낼 수 있을까. 

이전과는 달라진 타격 능력이 나와줘야 버텨낼 수 있을 것이다.

 롯데 최고의 수비수의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선

 타격이란 산을 넘어야 한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