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재발로 투병에 들어간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에게

소속팀 볼로냐가 재계약을 제의하며 지지를 보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백혈병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세계 최고 프리키커로 명성을 날렸던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볼로냐 감독으로 일하던 

2019년 7월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현대의학의 힘을 믿고 감독직을 유지한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골수이식과 세 차례에 걸친 화학요법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재발로 인해 집중 치료가 필요해졌고, 잠시 팀을 떠나야 한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볼로냐 수뇌부는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계약기간을2024년 여름까지 1년 연장하는 재계약 제안을 준비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강한 의지를 갖고 돌아오길 바라는 응원이기도 하고, 능력에 대한 

신뢰를 뜻하기도 한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최근 3시즌을 지휘하며 각각 

10위, 12위, 12위를 기록하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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