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정식 감독 후보가 공개됐다. 후보는 에릭 텐 하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 맨유가 텐 하흐 감독과 최근 

미팅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리케 감독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감독이다.

이번 시즌 맨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레전드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험을 쌓으면서 

지도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성적 부진으로 솔샤르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됐고, 

이후 랄프 랑닉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했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리그에서는 4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고, 

챔피언스리그 등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벌써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맨유다. 

특히 맨유는 랑닉 임시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이미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EPL을 가장 잘 아는 감독이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맞는 전술을 잘 짜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맨유를 상징하는 지도자 알렉스 퍼거슨 경도 과거부터 포체티노 감독을 원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포체티노 감독보다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 더

 유력한 모습이다. 요한 크루이프의 토탈사커 전술에서 영감을 받은 텐 하흐 감독은 매력적인

 공격적인 축구로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고,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에도 리그 우승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2021년부터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고, 최근에는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사실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지난 주 미팅을 했다. 이후 두 개의 클럽이 텐 하흐 감독에게 접촉했다.

 그러나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미팅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보드진은 다른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옵션 중 하나가 엔리케 감독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엔리케 감독은 후보군으로 설정하고 있고, 

보드진이 선호하는 감독이라고 전해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엔리케 감독이 맨유의 정식 감독 후보에 합류했다"면서 "맨유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정식 감독 후보는 포체티노,

 텐 하흐, 엔리케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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