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기쁜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한 경기를 앞두고 외인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부상으로 경기 정상 소화가 힘든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를 대신해
2019-2020시즌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에서 뛴
바 있는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를 데려왔다.
지난 24일 한국에 들어온 레오는 이틀간의 팀 훈련을 소화한 후 27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3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필요했다.
경기 초반 세터 하승우와 호흡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세트를 치르면 치를수록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 공격 성공률 30%에 머물렀지만 2세트와 3세트 50%, 4세트에는 무려 80%의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특히 4세트에는 V-리그 개인 네 번째 한 세트 두 자릿수 득점 12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끝내는 득점도 레오의 손에서 나왔다. 서브가 장기인 레오답게 강력한 서브는 여전했다.
레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9점(서브 2개, 블로킹 1개)에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팀의 3-1(25-19, 18-25, 25-17, 25-23)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59점(17승 19패)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했다.
신영철 감독도 레오 활약에 대해 "연습 때보다 괜찮은 것 같다.
대화가 잘 통한다. 말을 잘 듣는다"라고 웃었다.
경기 후 만난 레오는 "한국에서 뛰는 순간을 기다렸다"라며 운을 뗀 뒤 "물론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승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다만 고된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은 있다.
한국에 오기 전 러시아리그에서 뛰었던 레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항공편이 많이 끊겨, 경유를 많이 해야 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레오는 러시아에서 두바이를 거쳐,
크로아티아로 와 이적에 필요한 서류를 작업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한국으로 왔다.
레오는 "이렇게 짧은 기간에 비행기를 많이 탄 건 처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다른 나라로 가는 항공편이 많이 끊겼다.
한국으로 오는 여정이 정말 길었다. 그거에 대한 후유증이 있을 뿐,
나머지는 다 괜찮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 시설, 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한국 음식과 문화,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 등 여러 이유가 레오를 한국으로 오게 만들었다.
레오는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기쁜 마음이 들었다.
난 러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자부한다.
물론 크로아티아에서 많은 서류 작업을 해야
하는 부분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웃음),
한국에 오니 편안하더라. 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좋아한다.
한국은 선수가 배구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구단의 지원도 좋다.
또한 많은 선수들이 좋은 마음씨를 가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레오는 "팀의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다.
OK금융그룹에 있을 때도 우리카드는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멘탈, 커뮤니케이션, 케미가 좋다.
선수들 간 소통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레오는 "이전에도 느꼈지만 나경복 선수 인상이 좋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경기 초반에는 세터 하승우 선수와 호흡적인 측면에서 잘 맞지 않았는데
조금씩 나아졌다. 서로의 시너지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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