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북마케도니아가 포르투갈전도 유쾌한 반란에 도전한다.

북마케도니아는 오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을 치른다.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투는 단판 경기다.

북마케도니아는 준결승에서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를 잠재웠다. 

모두 이탈리아의 승리를 점칠 때 북마케도니아는 경기 

막바지 정확한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이탈리아를 무너뜨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7위에 불과한 북마케도니아의 다음 도전은 8위의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 역시 유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국가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이 우승에 도전할 마지막 무대다. 이탈리아와 단두대 

매치를 예상했지만 북마케도니아의 진출로 카타르행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객관적인 전력은 당연히 포르투갈의 우위지만 

북마케도니아도 이탈리아를 잡은 자신감에 차 있다. 

두 번째 반란을 준비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풀백 에그지얀 알리오스키는 포르투갈 격침을 다짐했다.

호날두를 향해 경고장도 날렸다. 그는 "호날두는 거의 20년 동안 최고였다. 

그가 월드컵에 나가지 못해 커리어가 망가지는 걸 원하지 않지만 우리 역시 큰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서 "이탈리아에서 한 승리를 포르투갈에서도 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마케도니아 축구에 한 획을 그으려는 각오다. 알리오스키는 "월드컵에 가는 게 꿈이다. 

큰 꿈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걸 할 것"이라며 "우리는 누구를 만나도 항상 

아웃사이더였다. 그래도 포르투갈을 맞아 이기고 싶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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