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5인이 결정됐다.
28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e스포츠 8개 정식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에 참가하기로 했다.
종목별 지도자는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 신보석(갤럭시게이밍) ▲하스스톤: 김정수(T1)
▲리그 오브 레전드: 김정균(담원 기아)
▲PUBG 모바일: 윤상훈(덕산 게이밍) ▲스트리트 파이터 V: 강성훈 총 5인이다.
협회는 지난 1월부터 e스포츠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채용과정을 진행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 산하 종목별 소위원회는 지원서류를 기본으로 개별 면접을 통해
후보자의 전문성(훈련계획서 및 지도 역량), 국내외 대회 입상 경력, 태도 및 가치관(국가적 사명감, 도덕성 등)
을 심층적으로 평가해 종목별 지도자 1인을 추천했다. 이후 경기력향상위원회 상임위와
협회장 최종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5개 세부종목의 지도자가 선발됐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아레나 오브 발러 ▲도타 2 ▲몽삼국 2의
종목에 국가대표 파견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협회는 "당초 세 종목 또한 국가대표 파견을 추진했으나, 선수 및 지도자 후보군 기반이
취약해 안정적인 국가대표 구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몽삼국 2의 경우 게임의
국내 서비스가 연기돼 최종 엔트리 제출일까지 선수단 구성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파견 계획 취소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 대표팀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단 구성에 돌입한다.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종목별
선수단 구성방법을 결정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와 PUBG 모바일은 차출,
EA 스포츠 피파, 하스스톤, 스트리트 파이터V는 선발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스포츠 대표팀은 4월 중 선수단 구성 완료 후 소집 및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며,
6~7월 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역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협회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e스포츠
국가대표에 적용할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스포츠심리, 체력, 컨디셔닝, 기술지원 등 과학화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선수를 위한 훈련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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