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경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퍼거슨을 향해 욕을 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웨인 루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현지시간)

 "퍼거슨은 과거 루니가 14살일 때 영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루니는 퍼거슨을 향해 '꺼져라(fxxx off)'라고 말했다

. 맨유는 2004년에 루니를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스를 거쳐 2002년 에버턴 1군에 데뷔했다. 그런데 1999년 맨유가 에버턴 

유스에서 활약 중이던 14살 루니를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 맨유를 이끌던 퍼거슨은 

루니가 장차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곧바로 영입을 시도했다.

퍼거슨은 일단 루니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밝혔다. 루니 어머니는 곧바로 이 사실을

 루니에게 전했는데 루니의 반응은 차가웠다. 루니는 '더 선'을 통해 "난 퍼거슨 감독님을 향해 

'꺼지라고(fxxx off) 해요. 난 에버턴에서 뛸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퍼거슨과 함께하고 싶더라. 그래서 결국 퍼거슨 때문에 맨유와 계약했다"라고 언급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이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등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며 여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재는 2부리그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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