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개막전 투수는 물론 리드오프로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이 오타니를 1번으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 매든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1번에 기용할 것 같다”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오타니 이후 타선은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지만 일단은 좌우 타자를 

교대로 세워두는 방식으로 짤 예정임을 밝혔다.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일본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마에다 겐타, 다르빗슈 유 등에 이어 7번째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서 23경기에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타율 0.257에 그쳤지만 46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MVP로 뽑혔다. 올해에도 투타 겸업을 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부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와 3회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안타는 뽑아내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1-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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