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같은 지구팀 LA다저스에서 선수를 영입했다.
파드레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에서 1루수 겸 외야수 맷 비티(29)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투수 리버 라이언(24)을 내주는 대가다.
비티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다저스에서 3년간 240경기 출전해 타율
0.262 출루율 0.333 장타율 0.425 기록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1시즌에는 120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63 장타율 0.402 7홈런 40타점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프레디 프리먼의 합류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4일 다저스에서 양도지명된 상태였다.
주 포지션은 1루수(69경기)와 좌익수(64경기)지만,
우익수(22경기)와 3루수(14경기)도 소화가 가능하다.
당장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대신해야하는 김하성과 포지션이 겹치는 일은 없을 듯하다.
비티는 현재 마땅한 주전 멤버가 정해지지 않은 좌익수 자리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가 휴식이 필요할 경우 내야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이번 트레이드는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두 팀 사이에 진행된 트레이드다.
당시 파드레스는 다저스에 야스마니 그랜달,
잭 에플린, 조 위랜드를 내주고 팀 페데로위츠, 맷 켐프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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