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노아 신더가드(30)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신더가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토니 켐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신더가드는 엘비스 앤드루스를 3루수 앤서니

 렌던의 송구실책 때문에 2루까지 내보냈고 션 머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세스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채드 

핀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신더가드는 또 

3루수 렌던이 송구실책을 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하지만 케빈 스미스가 도루실패를 하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더가드는 머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핀더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투구수가 60구에 다다르자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이크 마이어스와 교체됐다. 마이어스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로 유명한 신더가드는 2020년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아 거의 2시즌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 복귀에 성공해 2경기(2이닝)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1840만 달러)를 거절한

 신더가드는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수술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첫 시범경기 등판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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