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4)가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레이크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카슨 켈리에게 안타를 맞은 커쇼는 달튼 바쇼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는 연달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회 켈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커쇼는

 바쇼와 워커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1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5회말 수비에서는 빅터 곤잘레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난 겨울 FA 자격을 얻은 커쇼는 부상 우려 때문에 다년 계약을 맺는데 실패했다. 

결국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FA 재수를 선택했다. 

시범경기 첫 2경기에서 3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커쇼는 이날 4이닝 무실점 투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7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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