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타선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강한 타선을 보유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2시즌 가장 강력한 라인업 1~10위를 꼽았다. 

토론토는 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올 시즌 선발 라인업을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보 비솃(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캐번 비지오(2루수)~대니 잰슨(포수)~라이멜 타피아(우익수)로 예상했다.

2021시즌 팀 OPS(출루율+장타율) 0.797로 리그 1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지난 겨울 전력 유출이 있었다. 

지난해 45홈런을 때려낸 마커스 시미언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채프먼은 지난해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은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다.

MLB닷컴은 "2021년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애런상을 수상한 게레로 주니어의 진정한 활약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스프링어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7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건강하다면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게레로 주니어, 스프링어, 에르난데스, 비솃, 채프먼, 

구리엘 주니어 등은 20홈런, 2루타 20개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토론토 타선의 유일한 걱정거리가 좌타자가 적은 것 뿐이라고 짚었다. 

MLB닷컴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9명 가운데 왼손 타자는 비지오, 타피아 뿐이다.

최지만이 몸담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타선은 9위로 평가됐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 전망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보다 더 많은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팀도 있다. 

하지만 탬파베이 타선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팀 득점 2위(857점)에 올랐고, 

팀 장타율 8위(0.429), 팀 홈런 공동 6위(222개)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과 비교해 탬파베이 타선 구성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여기에 대형 유망주 완더 프랑코가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닷컴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지지 않았다면 

샌디에이고 타선은 10위 내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