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키어런 티어니(아스널)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한다.

영국 매체 '선데이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티어니는 올 여름 레알로 이적할 수 있다. 

레알은 티어니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 판단 중이다"라고 전했다.

티어니는 지난 2019년 여름 셀틱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 초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이내 정상 궤도로 올라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공수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순항하고 있는 아스널의 선전엔 티어니의 공이 크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뛰어나다. 과거 첼시와 에버턴에서 뛰었던 스코틀랜드

 선배 팻 네빈은 "티어니는 앤디 로버트슨(리버풀)보다 더 훌륭하고 만능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티어니를 레알이 노리고 있다. 이전에 레알 수석 수카우터 주니 칼라파트가 티어니에게 

매료됐고 꾸준하게 지켜봤다는 것이다. 레알은 마르셀루가 

노쇠화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 대체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5,000만 파운드(약 803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티어니를 영입하길 원한다. 셀틱에서 아스널로 이적할 때 발생한 이적료의 약 두 배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