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김광현 메이저리그? 팬서비스가 달라 허구연과 이심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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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김광현 메이저리그? 팬서비스가 달라 허구연과 이심전심

토쟁이티비 0 463 2022.03.29 12:07

약 2년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국내로 복귀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하락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2 KBO 리그'가 다음 달 2일부터 개막한다.


올해는 KBO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은 해이지만, 프로야구의 인기는 위기인 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최근 무관중 또는 관중수 제한 등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다.


오랜만에 국내 마운드에 서게 된 김광현도

 "국내 야구 인기가 식었다는 말이 많아서 아쉽고 속상하다"고 밝혔다.


올해 KBO 리그의 최고 연봉자이자 인기 스타인 김광현은 홈 개막 3연전(4월 8~10일)에

 시즌 첫 등판이 확정적이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본 

스타가 친정팀으로 돌아와 홈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하는 셈이다.


김광현은 "최근 2년 동안 관중이 100% 들어온 적이 없다고 들었다"며 "(홈 개막 3연전에) 내가 

던지지 않더라도 덕아웃에는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많은 팬이 야구장에 찾아와주면 좋겠다"라며 "팬

 서비스도 잘 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팬 서비스)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활동하며 팬 서비스 차이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느낀 점이 많은데, 빅리그 선수들의 마인드가 가장 크다"라며

 "선수들이 미디어를 대하는 게 다르고, 어린 선수들도 팬 서비스 생각이 깊었다. 

어떻게 하면 (관중이) 메이저리그로 오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최근 프로야구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48%가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팀이 없다'고 답했다.


또 해당 조사에서 시즌 개막 직전 프로야구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31%만 '관심 있다'고 답했다

.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관심도 수치다.

 특히 연령별로 볼 때 20대 관심도가 2013년 44%에서 올해 18%까지 급락했다.


이와 관련 허구연 KBO 신임 총재는 "올해는 프로야구가 재도약하느냐, 

아니면 계속해서 침체되느냐 기로에 선 해"라며 "지난 몇 년간 야구계는 팬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기보다는 각종 사건·사고, 국제 대회 성적 부진 등 실망만 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수들에게 "프로다운 높은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동시에 경기장 안팎에서 진정성

 있는 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자"라며 "이는 선수로서 해야 할 의무이자 임무다. 

야구팬이 없다면 프로야구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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