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최선의 방법으로 승점 3점을 따내고 최종예선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UAE전에서 승리하면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다. 

항상 그랬듯 최정예 멤버를 선택할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AE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A조 1위(7승 2무·승점 23)에 올라있다. 

2위 이란(7승 1무 1패·승점 22)과는 승점 차는 1점밖에 나지 않는다. 

1위 자리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UAE를 반드시 잡고 최종예선을 마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은 "(경기 준비는) 항상 하던 대로 했다"며

 "첫 경기를 치르고 나서 이틀 후에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회복이다.

 많은 훈련을 할 수 없어서 어려움이 있지만, 

훈련 때 필요한 부분을 잘 준비했고, 미팅도 실시했다"고 이야기했다.

회복 문제로 결장하게 되는 선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선수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특히 몇몇 선수들은 화요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해서 이란전에 출전하고 경기 마치고 48시간 후 

장거리 이동을 해 더 어려움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해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고 최종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최상의 전력으로 UAE전 승리와 함께 조 1위를 사수할 것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출전 시간에 따라 기회를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최선의 방법으로 승점 3점을 따내고 최종예선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UAE전에서 승리하면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다. 

항상 그랬듯 최정예 멤버를 선택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3위 싸움에 관해서는 

"우리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낀 뒤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란전 승리를 통해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를 유지하길 원하며,

 할 수 있는 집중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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