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모하메드 살라 영입 의지는 끝나는 듯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살라를 영입하겠다는 바르셀로나의 

대담한 시도는 좌절될 것이다”며 “리그 규정 때문이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지출 한도는 8100만 파운드(약 1304억)에서 

1억 7000만 파운드(약 2738억)로 변경됐다. 

이는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투자 및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살라 이적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이적료, 연봉, 

에이전트 수수료가 지출될 것이기에 바르셀로나의 의지는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예상보다 빠른 은퇴, 

기존 자원들의 기대 이하 활약 등의 이유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시선은 리버풀과 계약 연장 협상이 지지부진한 살라로 향했고,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리그 규정에 발목이 잡혀 살라 영입 의지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비율형 연봉 상한제를 시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연봉이 지나치게 상승해

 구단의 재정이 적자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각 팀은 총수입 중 선수단 임금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비율형 연봉 상한제에 

막혀 살라와 동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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