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나성범은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리그 

시범경기 SSG전 5번 타자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때려냈다.

0-0 1회 말 2 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SSG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를하다 7구 142㎞ 직구를 받아쳐 우월 선제포를 만들어냈다.

KIA 이적 후 쏘아 올린 두 번째 대포다.

앞서 나성범은 지난 28일 SSG 류원석의 얼굴 쪽으로

 향하는 144㎞ 직구를 머리에 맞아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던 나성범은 CT 촬영

소견상 단순타박 진단을 받고 다행히도 경기에 나설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KIA와 SSG의 시범경기는 4회 말 2:2 동점상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