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선수단 대거 방출 작업에 들어가려는 움직임이다. 

'최악의 먹튀' 에덴 아자르(31)를 포함해 무려 8명의 선수를

 내치면서 이적료를 벌어들이고, 주급 체계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하려는 가운데 재정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영입 자금을 만들기 위해 여러 선수를 내보내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우선적으로 이별할 선수는 가레스 베일(32), 마르셀루(33), 이스코(29)다. 

이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미 방출을 예고했다. 베일과 마르셀루는 서른을 넘긴 

데다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어렵고, 이스코는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하지 않은 게 이유다.

여기다 다니 세바요스(25)와 헤수스 바예호(25)도 처분을 계획 중이다.

세바요스와 바예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각각 7경기와 3경기에 나올 

정도로 불필요한 자원으로 전락했다. 다행히 몸값과 연봉이 낮으며, 

선수 본인들도 떠나길 원해 매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문제는 아자르를 비롯해 루카 요비치(24), 마리아노 디아스(28) '골칫거리' 3인방이다. 

이들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데다가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내치기 쉽지 않다. 

특히 아자르는 연봉 3천만 유로(약 402억 원)를 받고 있어 데려갈 팀이 없다. 요비치와 디아스는

 최근 보여준 활약도 없기 때문에 매물로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타 구단에서 영입할지 의문이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아자르, 요비치, 

디아스를 방출한다면 엄청난 급여를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복잡하고 

어렵다"며 "영입할 당시 원금 회수도 어려워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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