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대표팀 구성은 지난 21일부터 전체기사를 

대상으로 마지막 퍼즐(남자 2명, 여자 1명)을 맞추는 선발전을 벌이고 있다.

전체선발전은 앞서 24일까지 예선을 치러 남자부가 105명 중 2명(조한승ㆍ송규상), 

여자부가 20명 중 1명(김경은)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본선은 28일부터 장도에 올랐다. 남자부는 6라운드, 여자부는 4라운드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에는 랭킹 구간에 따라 배정된 시드 기사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그 수는 남자부가 14명, 여자부가 9명이다.

라운드별 진행 방식은 4인 더블 일리미네이션.

 2승자와 2승1패자가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 

이어 마지막 관문인 결선은 남자부가 6인 풀리그로 최종 2명을 

선발하며, 여자부가 4인 더블리그로 최종 1명을 선발한다.

본선 1차전에서는 송규상 6단이 남자부 2차전(조한승-박상진은 30일로 연기), 

김경은 3단과 김다영 4단이 여자부 2차전에 진출했다. 예선부터 시작한 송규상 6단은 8연승, 

김경은 3단은 6연승 중이다. 그럼에도 앞으로 송규상은 12승 정도를, 

김경은은 9승 정도를 더 거둬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엄청난 난도의 선발전이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바둑 경기는 남자단체전(5인), 여자단체전(3인), 

남자개인전이 열린다(남자개인전에는 나라별 최대 2명 출전). 

각국의 대표팀은 남자 6명, 여자 4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한국 대표는 3월랭킹 기준으로 남자 2명(신진서ㆍ박정환)과 여자 2명(최정ㆍ오유진)을, 

국가대표상비군 중에서 남자 2명(김명훈ㆍ변상일)과 여자 1명(김채영)을 선발했다.

선발전은 아시안게임 규정대로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 30초 3회, 중국룰로 진행된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한국이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혼성페이전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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