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어린이 체육 활동 강화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유치원·어린이집 스포츠지도사 파견, 학교스포츠강사 확대, 초등체육 지원 등이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 이전 정부들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교육부가 체육을 상대적으로 

무시한 결과다. 기자는 어린이 신체 활동 강화를 위해 초등체육교원을 따로 뽑자고 제안한다.

초등교원은 교육대학교가 양성한다. 초등교원이 되려면 교대에 진학해야한다. 

그런데 교대가 신입생을 뽑는 기준은 학과성적 중심이다. 공부를 잘하는, 내신과 수능 점수가 

뛰어난 학생만 입학한다. 교대에 들어가면 다양한 과목에 대해 기본적으로 고르게 공부한다. 

만일 더 배우고 싶다는 과목이 있으면 심화과정에서 조금 더 배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음악, 미술, 체육은 교사들이 지도하기 쉽지 않다. 

초등생들이 아주 어린 나이부터 사교육을 통해 음·미·체를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학생 실력이 교사보다 뛰어난 경우도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과 교사 간 실력 차는 더 벌어진다. 

운동능력도 초등 5,6년이 되면 웬만큼 젊은 교사가 아니면 학생보다 앞서지 못한다. 

게다가 체육 수업은 자녀가 다쳤을 때 부모 항의를 의식해 소극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기 일쑤다. 

초등교원 중에는 여성이 상당히 많다. 체육을 기피하는 여성 교사들이 적잖은 것도 사실이다.

어린 시절 음·미·체 교육은 참 중요하다. 정서, 창의성, 협동성, 질서, 책임감, 개성, 

공동체 의식 등을 강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다. 

그중 체육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은 2018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학교에서 강화돼야 하는 과목으로 

“뮤직, 페인팅, 스포츠”를 꼽았다. 마윈은 “자녀들이 미래에 경쟁해야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기계”라며 “우리는 자녀에게 독립적 사고, 신뢰, 팀워크, 타인 돌보기 등을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걸 배울 수 있는 게 음·미·체다. 우리 자녀들이 음·미·체를 제대로 배워야만 기술이 지배하면서

 인간이 소외될 공산이 큰 미래사회에 친구, 동료, 이웃과 더불어 상생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교대는 변해야 한다. 음·미·체를 미래 세대가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으로 간주하고 신입생부터

 전문 요원으로 선발해야 한다. 입학 요건에는 실기능력, 전문학습 경험 등이 포함돼야 함은 물론이다. 

이들이 대학 졸업 후 학교에 배치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교내에서 수준 높은 음·미·체 수업이 이뤄진다. 

음·미·체 사교육비도 크게 감소한다. 무엇보다 우리 어린 자녀들이 감성적으로 풍부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서로 돕고 서로 배려하는 걸 배우게 된다. 

그게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는 길이다.

현재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체육 수업은

 소홀하게 진행된다. 소꿉놀이, 탑쌓기 등 앉아서 

소근육만 쓰는 활동이 대부분이다. 허리, 허벅지,

 등, 팔 등 대근육을 쓰는 활동은 무척 제한돼 있다. 

밖에서 뛰어노는 걸 기피하는 곳도 많다. 부모 항의를 의식해 

아예 문밖으로 나가는 걸 꺼리는 곳도 적잖다.

운동은 어느 정도 부상을 수반한다. 자전거는 넘어질 수 있다. 넘어지지 않고 타는 법을 

배우는 게 교육이다.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는다면 교육할 필요도, 교육받을 필요도 없다.

 빨리 뛰면 넘어질 공산이 크다. 그래도 우리는 넘어지지 않고 빨리 뛰는 걸 배운다. 

축구에는 부상이 따르게 마련이다. 다치지 않게, 아니 덜 다치게 공을 차는 법, 상대를 다치게 

하지 않고 공을 차는 법을 배운다. 자녀들이 체육활동을 하다 보면 다칠 수도 있다는 걸 부모가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조금 더 적극적이고, 근본에 가까운 체육수업이 이뤄질 수 있다.

 위험을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교육이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