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컵초(미국)가 마지막 호수의 여인을 예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6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전날 컷오프에서 40명이 탈락한 가운데 이날 75명이 우승 경쟁에 나섰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처럼 이날은 순위 변화가 컸다.
2라운드까지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1타 차 공동 2위를 달린 컵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컵초는 2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6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샷과 퍼트로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비교적 쉬운 2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번째 버디를 낚은 컵초는 이후 5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 행진을 하며 선두를 꿰찼다.
이후에도 버디 사냥을 쉬지 않은 컵초는 8번(파3) 그리고 10번(파4)과 11번(파5)그리고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16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13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으나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았다.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18번홀(파5)은 파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타와타나낏도 12번홀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13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하더니
17번홀에서 다시 1타를 잃어 컵초와 격차가 더 멀어졌다.
2019년 데뷔한 컵초는 대학 시절인 2018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과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후 프로로 전향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프로에 왔지만, 아직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해 메이저 챔프를 아깝게 놓쳤던
컵초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호수의 여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려온 이번 대회는 50년 동안 미션힐스 골프장에서만 개최해왔다.
특히 이 대회 우승자는 18번홀 그린 옆에 있는 ‘포피 폰드’라는 작은 연못에 빠지는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내년부터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장소를 옮길 예정이어서 우승자가
연못에 빠지는 세리머니는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볼 수 없어 마지막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선두를 더욱 바짝 추격할 것으로 기대했던 김효주(27)와 김세영(29)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권에서 한발 멀어졌다. 김효주는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으나 선두 컵초와 타수 차는 10타가 됐다.
김효주와 함께 경기에 나선 김세영도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뒤로 밀렸다.
박인비(34)가 이날 2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37위(2언더파 214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날만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2위(중간합계 이븐파 216타)에 머물렀다.
최혜진(23)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내 공동 44위, 안나린(26)과 전인지(28),
최운정(32)은 나란히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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