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복귀 후 펄펄 날고 있지만, 

친정팀인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는 불가능해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의 에릭센이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복귀를 하는 것은 거의 없고,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공격형 미드필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휘 

하에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뛰어난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 통산 305경기

 69골 90도움을 올렸다. 이후 그는 인터밀란으로 떠나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작년 여름 생명을 위협할 사고가 발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도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에릭센은 급히 응급처치를 받았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심장 재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거쳐야 했고, 장기간 경기장을 이탈했다.

결국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한 에릭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포드로 복귀했다.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다. 그라운드에 돌아온 에릭센은 경기장을 지휘하며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복귀 후 리그 4경기에서 1골 1도움, A매치 기간에는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는 등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릭센과 브렌트포드의 계약이 이번 여름까지인

 것을 감안했을 때, 타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친정팀' 토트넘과의 이적설이 연결되면서

 많은 팬들도 에릭센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적적인 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하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많은 경기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가 콘테 감독의 플레이 방식을 다룰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항상 고민이 있을 것이다"라고 집었다.

실제로 에릭센은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인터밀란 이적 이후, 평탄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점차 입지를 잃어갔다.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통산 60경기 8골 3도움에 그쳐있었다.

이어 매체는 "감정적인 결정과 스포츠는 항상 동행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열정을 원하지만 스포츠에서 감정을 제거해야 한다. 

그가 토트넘으로 간다면 놀라운 순간이 된다. 그가 돌아온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그가 보여준 것은 놀랍지만 스포츠에 동화가 너무 많지 않으며 

이것이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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