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성남FC 감독은 아직까지 뮬리치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밝혔다.

성남은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점으로 12위, 수원FC는 승점 7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1가 개막한 뒤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성남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공수에서 

부족한 점을 채웠기에 이번에야 말로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남일

 감독은 "첫 승에 대한 각오가 대단하다.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매치 기간에 어떤 점을 보완했는지에 대해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도 있고, 그 선수들과의 조합을 맞췄다. 

수비에서 (김)민혁이가 합류하면서 안정감이 생겼을 것이다.

 아직까지 뮬리치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팔라시오스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빨리 투입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은 첫 승에 대한 부담감이 강할 것이다. 최하위라는 순위도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별히 선수들에게 강조한 점이 있는지 묻자 "특별히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런 것들이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금은 무언가를 말하기보다는 지켜보고 있는 것이 나을 거다"고 말했다.

성남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선

 "한 시즌을 치르면서 항상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없다. 

힘든 시기를 보내지만 좋은 시기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 시기를 기다리면서 지금까지 해온대로 할 생각이다"고 답했다.